그림책순례 썸네일형 리스트형 노를 든 신부 그림책과 길을 가다 97회 이상한 일이다. 분명히 이 소년이 들고 나갔는데 왜 내가 책을 고를 때 그 자리에 있었을까 식사하기 전에 이렇게 책을 진열했다. 3시간 반을 스트레이트로 걷고 밥을 먹으니 꿀맛이었다. 그 때 흘깃보면서 저 책이야..찜하는 맛도 괜찮다. 시작할 때 비가 올 것 같아서 미리 아침 일찍 한티성지에 책짐을 다 부려놓은 상태였다. 이 날은 한티가는길에서 그림책하다를 5구간에서 진행했다. 나로서는 올해 마지막 프로그램이었다. 2021년 10월 16일 분명히 이렇게 있었단 말이지. 밥먹자마자 한 권씩 들고 나갔을 때, 노를 든 신부는 없었다. 다들 나가고 난 후, 그제서야 책을 고르러 간 내 앞에 이 책이 다시 다소곳이 놓여 있어서 들고 나왔을 뿐이다. 그렇게 그림책은 신비하게 온다. 노를.. 더보기 이전 1 다음